[차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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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립정신병원(원장 윤영환)은 급증하는 정신응급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케어를 위해 정신응급 환자의 입원 및 외래 진료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신응급입원은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환자가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를 끼칠 위험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의사와 경찰의 동의를 받아 즉시 입원시키는 제도다.
경기도립정신병원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기도 내 정신응급입원 건수는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에는 1654건이던 입원자 수가 2023년에는 2909건으로, 2024년에는 3717건으로 크게 늘었다.
경기도립정신병원의 진료부장인 정신과 전문의 김현숙은 “정신질환에도 골든타임이 존재한다. 스스로와 타인에게 해를 끼치면서까지 질환을 참거나 숨겨서는 안 된다”며 “기관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시의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회복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