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눔 미디어]
경기도 파주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예가들의 전시회가 파주 ‘ART RIN MUSEUM’에서4/11(금) ~ 4/26(토)까지 개최된다. 각계 각층의 회원들(노정선·문기향·손경자·송윤이·이은순·전해정·최은영·홍민경)이 참여하고 있는 이 전시회는 흙에 매료된 그들의 도예에 대한 사랑을 재발견하는 전시이다.
전시장 1층은 도예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2층은 ART RIN MUSEUM 관장인 배일린 작가의 작품으로 전시되어 있어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문기향 작가(現이화젠월드 원장, 서영대학교 겸임교수)는 흙, 꽃과 나무 등 감정을 힐링시켜주는 요소를 활용하여 영유아들의 정서지능을 높이기 위해 도자기 흙을 소재로 다양한 원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흙은 정서적 안정뿐만 아니라 손의 협응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며,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길러주는 최고의 놀잇감 이라고 추천하고 싶다고 한다. 또한 양육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학부모님을 대상으로 도예 활동을 진행하며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관계’라는 주제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식탁은 가족의 소통 공간이자 자 따뜻한 가정을 만드는 중요한 공간임을 강조하고, 가족 간 소통의 부재는 사이를 멀게하여 ‘가족해체’라는 불행 한 결과를 초래한다.
과거 가정사회는 ‘피는 물보다 진하다.’라고 하지만, 현대 사회는 ‘함께 지낸 시간이 피보다 진하다.’라고 말처럼, “식탁이란 공간을 통해 따뜻한 소통이 이루어지면 이것이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문기향 작가는 말한다.
스트레스와 정서적 불안정으로 인한 우울증과 불안증을 호소하는 현대인들에게 흙을 이용한 도예 활동은 단순한 취미활동을 넘어 삶을 행복하고 평화롭게 만들어주는 치유 활동이다. 문기향 작가가 작업하고 있는 도마산 공방은 삶에 지친 다양한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가족뿐만 아니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원데이 클래스 도예교실을 통해 특별한 하루를 선물 받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