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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눔 조성민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양성평등주간(9월 1일∼7일)을 맞아 구청 및 권역별 서초여성가족플라자에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일이 행복한 양성평등을 향해'라는 슬로건으로 양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먼저 구는 다음 달 2일 10시 구청 2층 대강당에서 '2022년 서초구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연다.
기념식에서는 스페셜 앙상블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평소 양성평등 실현,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 등에 앞장 선 서초구민과 단체에 '제8회 서초여성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 진행된다.
또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청소년 젠더 공감 짧은 글 공모전' 시상을 함께한다.
이후 미술계의 스토리텔러 정우철 도슨트의 명사 특강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구는 1층 로비에서 '서초구 양성평등 풀뿌리 축제'도 연다.
이는 총 17개의 지역 풀뿌리 단체들 및 활동가가 직접 기획한 참여형 행사로 축하공연과 다양한 체험 부스로 구성됐다.
축하공연은 서리풀 하모니카, 미니하프 앙상블 공연 등 풀뿌리 활동가들의 공연을 만날 수 있으며 올해 서초여성상을 수상한 황지수 강사의 이색적인 악기 칼림바 공연도 펼쳐진다.
행사장 한켠에는 체험부스를 마련해 ▲체험존(토핑 재료로 맛있는 간식 만들기, 나를 발견하는 오라클 카드 체험) ▲지식존(성인지 관점으로 다시 보는 직업, 임산부 체험) ▲이벤트존(성평등 실천다짐 작성)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벤트존에서는 성평등 실천다짐을 작성하면 참여자에게 반려 식물을 선물로 증정한다.
이외에도 구는 여성가족친화 공간인 권역별 서초여성가족플라자에서도 양성평등 행사를 개최한다.
서초센터는 다음 달 3일 '제5회 아빠쉐프 요리페스티벌'을 열어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으며 다음 달 6일과 7일에 양성평등을 주제로 영화와 브런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브런치 무비살롱'을 4층 북카페에서 진행한다.
잠원센터는 어린이 독후감 공모전인 '서초어린이, 평등을 읽다'를 진행 후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그간 구는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여성의 사회참여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 12월 여성친화도시 2단계에 재지정됐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양성평등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성평등 정책 추진으로 양성평등 가치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