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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_부산강서구청
[홍진표 기자] 부산 강서구, 자동소화 패치로 주민 안전과 재산 보호
강서구(구청장 김형찬)는 전기 화재 피해 예방을 위해 원예농가 비닐하우스와 사회복지시설에 자동소화 패치 보급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자동소화 패치 지원사업은 최근 잦은 비닐하우스 화재 사고 발생에 따라, 선제적 화재 대응을 위해 재난기금을 투입해 신속히 추진됐다.
강서구는 토마토, 딸기, 화훼 등의 농사를 짓는 농가 1,229개소와 강서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30개소에 자동소화 패치 2,370개를 배부했다.
이 자동소화 패치는 전기 분전반, 컨트롤박스 등 전기시설에 부착하면 화재 발생 시 90초 이내에 고성능 소화물질을 분출해, 화재 초기 진압에 효과적이다.
스티커 타입의 간편하게 붙이는 자동소화 패치가 고온과 불꽃을 감지해 패치에 부착된 농축 소화약제를 분출해 자동으로 소화함은 물론 인체에 무해해 친환경적이다.
강동동에서 원예농가를 운영하는 한 농민은 "어렵게 일군 농사시설과 공들여 지은 농작물을 화재로부터 보호할 수 있게 돼 안심이다"고 말했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비닐하우스와 같은 화재 취약 시설은 다른 시설보다 초기 화재 대응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초기 화재 진압이 가능한 자동소화 패치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어려운 상황을 잘 헤아려 선제적으로 조치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