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사업 신청 접수

박기종 승인 2025.01.14 17:19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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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_울산북구청

[박기종 기자] 울산 북구,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사업 신청 접수

울산 북구는 산림인접지역 농가주민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사업을 추진,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예방 활동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북구는 영농부산물 등의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서비스를 운영, 오는 31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배나 사과 등 전정가지, 고춧대 등 영농부산물을 적당한 장소에 모아 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무상으로 파쇄를 지원한다.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허가를 받지 않고는 불을 피우는 행위가 금지돼 있지만 소각행위가 빈번히 일어나고 그로 인한 산불이 자주 발생한다. 지난 10년간 전국 산불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입산자 실화가 33%로 가장 많았고, 소각이 25%로 뒤를 이었다. 북구 지역 역시 지난 10년간 발생한 23건의 산불 중 입산자 실화가 11건, 소각이 5건이었다.

북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사업을 통해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농업용 자원 재활용과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북구는 지난해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사업을 추진, 20여 농가, 2.4ha 대상 파쇄작업을 실시해 농가 부산물 처리 불편 해소 및 산불예방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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