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미정 기자]
파주시 운정보건소는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총 7회에 걸쳐 ‘한방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보건소 3층 영양실습실에서 진행됐으며, 총 56개 팀이 참여해 대추차, 생강차 등 계절에 맞는 한방차 조리법을 배우고 직접 조리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가정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는 실용성, 친절하고 전문적인 강사의 설명, 다양한 재료 활용법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49명(88%)이 프로그램의 유익성과 흥미도에 ‘매우 그렇다’고 답했으며, 강사의 진행 방식과 설명, 장소 환경과 편의성 등 대부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차를 만들며 대화를 나누고 건강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세대 간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진 점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한방차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쉽게 배울 수 있었다”, “아이와 함께 건강한 시간을 보내 좋았다”, “실습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놀랐다”,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계속되면 좋겠다”와 같은 의견을 전했으며, 프로그램의 실습형 구성과 계절성, 생활 속 활용 가능성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정영숙 운정보건소장은 “한방차 만들기를 통해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지역사회 건강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의견을 바탕으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