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_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림 기획홍보부


[홍진표 기자]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는 오는 11월 27일(목) 오후 2시 수원컨벤션센터(103호)에서 ‘2025년 4차 누림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장애학의 시선’의 저자인 김도현 대표(노들장애학궁리소)를 초청해 재난·기후위기 등 현대 사회의 위기 상황을 장애학적 관점에서 새롭게 성찰하고 ‘누구도 뒤에 남겨지지 않는 세계’를 향한 사회적 전환의 방향을 모색한다.

특강의 주요 내용은 △장애를 둘러싼 기존 시선을 벗어나 새로운 철학적·사회적 관점 제시 △재난과 위험에 대한 관계론적 성찰 △기후위기 시대 장애인의 위치와 참여적 정의 △정의로운 전환의 필요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강연 후에는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참여자와의 소통을 이어간다.

김도현 대표는 장애학 연구자이자 현장 실천가로, 전(前) 장애인언론 ‘비마이너’ 대표와 서울시 인권교육 전문평가단을 역임했다. 저서로 ‘장애학의 시선’, ‘장애학의 도전’, ‘당신은 장애를 아는가’ 등이 있으며, 장애를 개인 문제가 아닌 사회 구조와 인식의 산물로 바라보는 관점을 꾸준히 제시해왔다.

누림센터는 장애학은 재난·기후위기 등 새로운 체제 변화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다시 질문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한다며, 이번 강연이 현장 종사자와 시민들이 함께 사회적 전환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년 4차 누림아카데미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30명에게는 강연자가 직접 집필한 ‘장애학의 시선’이 제공된다.

참여 신청은 11월 27일(목)까지 경기복지재단 학습포털(https://edu.ggwf.or.kr)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누림센터 누리집(www.ggnuri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