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_서울패션허브


[홍진표 기자]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울패션허브가 동대문 패션 상권 활성화와 K-패션 브랜드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대문 기반 브랜드의 국내외 실시간 판매 방송을 통한 매출 다변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서울패션허브는 한국패션협회와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패션허브의 라이브커머스 사업은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 중이며, 국내 플랫폼(인스타그램, 그립 등)은 물론 샤오홍슈·도우인 등 해외 플랫폼과 연계한 중국, 동남아 등 글로벌 방송까지 아우르고 있다. 현재까지 총 50회 방송을 진행했으며, 누적 매출 4억3000만원을 달성했다. 서울패션허브 및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등 서울시 패션산업 지원 공간을 거점으로 매주 정기 방송을 운영하며, 브랜드별 실시간 판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제공_서울패션허브


올해 들어 서울패션허브는 133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동대문 상권의 회복과 재도약을 목표로 라이브 방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인플루언서들이 동대문 상권 강화 프로젝트 앰배서더로 참여해 ‘팬덤 기반 커머스’로 도약하며, 동대문 패션의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 11~12월 두 달간 이블리(이수진), 헤세드(윤세연)가 앰배서더로 활동하며 동대문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실시간 소통을 기반으로 한 양방향 커뮤니티를 주도, 동대문 패션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다.

사진제공_서울패션허브


서울패션허브는 단순히 판매 방송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동대문 도매상인 브랜드가 셀러와 플랫폼과 장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세일즈 파트너십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인플루언서와 브랜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적 기반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