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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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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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고문]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2016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하면서 유럽 언론과 독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유럽 언론은 그녀의 작품을 "강렬하고도 섬세한 문학적 시도"로 평가하며, 인간 내면의 어두운 욕망과 사회적 억압을 탐구하는 독특한 방식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가디언(The Guardian)은 채식주의자를 "조용하지만 날카로운 작품"으로 표현하며, 한강이 단순한 이야기 이상을 전달한다고 평했습니다. 이 작품이 "육체와 정신, 그리고 사회적 억압과 자유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탐구하는 탁월한 문학적 실험"으로 받아들여졌고,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동시에 깊은 철학적 고민을 던져준다고 언급했습니다.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 또한 채식주의자가 단순한 이야기 이상의 힘을 가진다고 평가하며, "끔찍하면서도 매혹적인" 작품이라고 불렀습니다. 한강의 글쓰기 방식이 "미묘하면서도 강렬하게 독자의 마음을 파고들며, 인간 내면의 어두운 구석을 탐험하게 한다"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유럽 전반적으로 한강의 작품은 "고요한 폭력"이라는 표현으로 묘사되며,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서사와 독특한 문체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단순한 이야기 구조를 넘어서, 독자들에게 감정적이고 지적 도전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유럽 문단에서 큰 인정을 받았습니다.
김현준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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