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몽골에서 의료관광 설명회 개최

박기종 승인 2024.06.05 10:05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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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종 기자] 부산진구, 몽골에서 의료관광 설명회 개최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지난 6월 3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노보텔에서 '2024. 부산진구 몽골 의료관광 설명회' 및 환영만찬을 개최했다.

부산진구에서 주최·주관한 이번 현지 설명회에는 부산진구 관내 총 12개 기관 23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실시간 진행됐고, 오프라인 10개 기관 21명(▲라인업치과병원, ▲김병준레다스흉부외과의원, ▲고운세상김양제장봉석피부과의원, ▲아르반 호텔, ▲한중건강관리협회, ▲(주)리화 등), 온라인 2개 기관 2명(▲더바디성형외과, ▲포시즌성형외과)이 함께 참가해 부산진구 서면메디컬스트리트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몽골 환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펼쳤다.

몽골은 의료관광의 주요한 시장으로, 부산진구는 코로나 기간 중 감소한 몽골 환자 유치실적 회복을 위해 맞춤형 대면 상담회를 기획했다.

부산진구는 설명회 직후, 부산진구-몽골 교류를 위한 환영만찬을 주재했다. 이날 만찬에는 몽골 칭겔테구청장, 한국관광공사 몽골지사장, 브릴리언트 병원장 등 7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 부산진구는 한국관광공사 몽골지사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몽골 의료관광 시장 확대 개척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력의 일환으로 오는 21일, 부산진구와 한국관광공사 몽골지사는 부산진구 의료관광 팸투어를 함께 기획해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의료기관 및 웰니스 관광 자원지 체험을 제공해, 부산진구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민간차원에서는, (사)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협의회와 몽골 만달보험사 간의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만달보험사는 몽골 현지인이 해외 의료관광 시, 해외 진료 건에 대해 의료실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는 기관이다. (사)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협의회와 만달보험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험 보장 범위 및 서면메디컬스트리트 몽골환자 유치 증대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 할 계획이다.

부산진구 의료관광은 서면역 인근 반경 1㎞ 이내 성형·피부·치과·안과 등 전문 의료기관 300여개소가 밀집된 서면메디컬스트리트에서 시작된다. 서면메디컬스트리트(SMS)는 세계 여타 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의료기술의 집적지이며, 쇼핑·숙박·웰니스 관광시설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의료기관과 도보권에 있어 체류형 도심 의료관광 중심지로 주목되는 곳이다.

부산진구는 이번 설명회 및 글로벌 네트워킹 활동을 바탕으로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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