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한가위 앞두고 전통시장 찾아

차미정 승인 2022.09.08 09:59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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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한가위 앞두고 전통시장 찾아


[차미정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중구에는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까지 포함해 자치구 중 가장 많은 49곳의 시장이 있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 물가 상승, 온라인 쇼핑 증가로 위기에 처한 전통시장에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전통시장에 활력이 되살아나고 상인들이 웃음을 찾을 때 중구도 함께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는 전통시장이 기존 판매방식과 물품, 환경에서 벗어나 시대 변화에 따라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동대문 의류를 판매하는 '바이어라운지'를 운영하고 전통시장 내 식당이 온라인플랫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매출이 증가하는 등 상인들의 만족도가 높다.

아울러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육성 공모에 선정된 장충단길 상권 일대는 지역브랜드로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가 한창이다. 지난 2일에는 구와 약수시장, 신당종합사회복지관이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자원 연계를 통해 상생발전의 기반도 다지고 있다.

이번 전통시장 방문은 6일 중부시장을 시작으로 7일 인현시장, 동화동 골목형상점가, 백학시장을 거쳐, 8일 약수시장, 중앙시장, 다산동 골목형상점가로 이어질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시장에 오니 풍성한 추석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강화하고 현장을 찾아 생생한 민의를 듣고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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