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난임에서 행복한 임산부로…'마음치유, 봄처럼' 신청자 모집

홍진표 승인 2024.07.23 10:35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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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_강북구청

[홍진표 기자] 강북구, 난임에서 행복한 임산부로…'마음치유, 봄처럼' 신청자 모집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오는 8월 2일부터 9월 6일까지 서울사이버대학교 강당에서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 '마음치유, 봄처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출산율이 감소하고 국내 난임 인구수가 증가하면서 난임 여성의 불안, 우울 및 스트레스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난임 부부에게 음악을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스트레스 관리 능력을 높이고, 나의 삶을 돌볼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는 '마음치유, 봄처럼'은 강북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서울사이버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계한 것으로, 서울사이버대학교 음악치료학과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회차별 주제에 따라 ▲마음챙김 명상하기와 발견하기 ▲누군가에게 환영 받아본 경험 나누기 ▲다양한 신체 부위를 활용한 창조적 소리 및 움직임과의 만남 및 공연하기 ▲즉흥 연주하기 및 수용하기 ▲자아상을 멜로디와 리듬이 담긴 음악으로 표현하기 ▲나에게 하고 싶은 말 송라이팅하기 등 다양한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모집인원은 16명으로, 부부 중 한 사람도 신청할 수 있고 단일 회차도 참석 가능하다. 구는 23일부터 강북구보건소 지역보건과 방문 및 유선(02-901-7765) 접수를 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임산부의 행복을 위한 마음건강증진 사업으로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숲 태교 교실 ▲두근두근 기다림 출산교실 ▲임산부, 영유아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엄마랑 아가랑 건강교실 운영 등 다양한 임산부·영유아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마음치유 프로그램이 난임 부부들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임신, 출산과 양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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