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인천시 첫 '생명존중 안심마을 선포식' 개최

박기종 승인 2024.05.17 10:14 | 최종 수정 2024.05.21 08:54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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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_인천서구청

[박기종 기자] 인천 서구, 인천시 첫 '생명존중 안심마을 선포식' 개최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14일 지역주민,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 관내 7개 행정동을 생명존중 안심마을로 지정하는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명존중 안심마을'은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의 생명존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살 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역 특성에 따라 읍면동 단위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작돼 서구는 가정 1동, 검단동, 검암경서동, 석남1동, 연희동, 오류왕길동, 청라 3동 총 7개 동을 생명존중 안심마을로 조성·운영한다.

이번 선포식은 인천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것으로 참여기관이 직접 생명존중 안심마을 참여기관이 됨을 서약하는 서약식과 현판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참여기관 관계자 및 지역주민과 함께 생명의 나무를 꽃 피우며 생명존중 안심마을 선포하는 등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생명존중 안심마을 선포를 계기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서로 희망을 전해줄 수 있길 기대하며, 구민의 마음 건강 돌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존중 안심마을로 조성된 동에서는 보건의료, 교육, 복지, 유통 판매, 지역사회, 공공서비스 6개 영역에 대해 ▲생명지킴이 교육 ▲고위험군 발굴개입 연계 ▲자살 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자살 위험 수단 차단 ▲자살 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 지원 등 지역사회 내 자원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 지역 맞춤형 자살 예방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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