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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림 기자] 인천 서구, 침수 취약주택에 침수방지시설 무상 설치사업 추진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올해 차수판 또는 하수역류 방지 장치 등의 '침수방지 시설'을 무상으로 설치해주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침수 우려가 있는 저지대, 반지하 주택 및 상가 세대이며, 최근 침수피해를 입은 세대는 우선 지원대상이다.
서구는 하수역류에 취약한 저지대 주택 및 상가 내 배수구, 싱크대, 변기 등에는 하수 역류방지시설을 설치하고, 노면수 월류에 취약한 지점에는 물막이판을 맞춤형으로 무상 설치할 계획이다. 침수방지시설 설치 완료 이후의 유지 및 관리는 건물 소유주가 책임지고 관리해야 한다. 신청은 2024년 3월 15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동의서)를 제출하면 구청에서 취합 후 예산 범위 내에서 접수순으로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해당 주택을 직접 방문해 현장실사를 하며, 일정 협의를 통해 24년 4월~6월까지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서구 관계자는 "지난 우기철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저지대 및 반지하 가구에 대한 2차 침수피해 예방책으로 '침수방지 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공사를 완료해 집중호우로 인한 주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