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구, 평생학습 통한 도시여행 콘텐츠 개발

신선민 승인 2023.06.24 09:57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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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부산서구, 평생학습 통한 도시여행 콘텐츠 개발


부산광역시 서구(구청장 공한수)는 '2023년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사업' 공모선정에 따른 지역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야외에서 즐기며 해당 지역을 알아가는 야외놀이 콘텐츠를 개발하고 가족단위 지역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 도시여행 활동을 수행할 '놀이로(路) 도시여행 콘텐츠 개발 및 야외놀이 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본 과정은 기존의 다소 딱딱한 설명 형식의 '마을해설 중심의 도시여행'에서 벗어나 각 지역명소의 특징과 자원을 활용한 미션수행 형태의 야외놀이 활동을 개발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가족단위 구민 및 관광객들이 함께 주어진 놀이미션을 수행하며 자연스레 해당 지역에 관한 역사적·문화적 가치와 의미를 깨닫고 체득하는 '야외놀이형 도시여행'을 기획하고 시연하는 강좌로, 오는 9월까지 송도해수욕장 등 5가지 지역 명소에서 100여개의 놀이 콘텐츠와 함께 관련 놀이키트를 자체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10월부터는 가족단위 참여자를 모집해 양성된 야외놀이 활동가들이 해당 지역에서 실제로 도시여행 야외놀이 콘텐츠를 제공하는 '원도심쿵! 홈커밍데이'를 연계 운영할 계획이며, 이 외에도 서구는 올해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사업' 공모선정으로 초등 방과 후 돌봄지도 전문인력 자격취득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비롯한 총 7개 평생학습 특화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기존 188개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한 특성화 사업 공모에 올해 우리 구가 선정돼 우리 구민들의 배움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을 충족시키고 삶의 질 향상에 조금 더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지역맞춤 평생교육 사업을 더욱 알차게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구는 평생학습에 대한 구민의 수요를 충족하고 배움과 나눔이 일상이 되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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