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의 고장 산청군, 선비대학 수료식 개최

신정언 승인 2022.12.15 11:39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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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고장 산청군, 선비대학 수료식 개최


[신정언 기자] 산청군은 지난 14일 오후 시천면 남명기념관에서 산청 선비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료생들은 지난 5월 11일부터 12월 12일까지 30주 간 매주 수요일 강의를 들으며 옛 선비들의 정신과 학문을 익혔다.

교육은 남명학연구소 소속 교수 및 외부 저명인사로부터 한문고전강독과 선비가 갖춰야 할 기본소양 등이 이뤄졌다.

강경화 남명학연구소장(선비대학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성실히 참여애준 졸업생들에게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더 발전된 교육으로 선비대학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7회를 맞이한 산청 선비대학은 조선시대 실천유학의 대가인 남명 조식 선생의 지혜와 학덕을 익혀 산청군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국립대학교 부설 남명학연구소에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5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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