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국제와인문화관광박람회, 중국 닝샤에서 개막

황준석 승인 2022.09.13 09:10 | 최종 수정 2022.09.13 09:19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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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촨에서 열린 제2회 중국(닝샤) 국제와인문화관광박람회 개막식

[AsiaNet] 국제와인문화관광박람회, 중국 닝샤에서 개막

[황준석 기자] 이달 7일, 제2회 중국(닝샤) 국제와인문화관광박람회(China (Ningxia) International Wine Culture and Tourism Expo) 개막식이 중국 북서부 닝샤 후이족 자치구의 성도인 인촨에서 개최됐다.

12일까지 열리는 이 박람회에서는 국제 와인 경연 대회, 와인 무역 박람회를 비롯해 시범구 건설과 와인 생산, 문화 및 관광에 대한 포럼이 진행된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와인 경연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16개국 43개 산지에서 총 797개의 와인 품종이 경쟁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와이너리 건설, 문화 관광, 와인 판매 등 총 173억 위안(약 25억 달러) 규모의 54개의 협력 프로젝트가 체결됐다.

닝샤는 수년에 걸쳐 중국의 주요 와인 생산지로 성장했다. 작년 7월에는 닝샤를 중국의 보르도(Bordeaux)로 조성하기 위해, 중국 최초의 포도 및 와인 산업을 위한 국가 개방 개발 종합시범구(National Open Development Comprehensive Pilot Zone for the Grape and Wine Industry)가 설치됐다.

자료에 따르면, 닝샤의 포도밭 면적은 2021년 기준 35,000헥타르로, 이는 중국 전체 포도밭의 3분의 1 규모다. 이 지역에는 116개의 와이너리가 완공됐으며, 연간 생산량은 1억3천만 병에 이른다. 또한 112개의 와이너리가 건설 중이다.

2021년, 닝샤는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와인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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