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가업승계 청년' 안정적 정착 돕는다

김현준 승인 2023.02.13 14:00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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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가업승계 청년' 안정적 정착 돕는다


[김현준 기자] 고흥군(공영민 군수)은 (조)부모의 대를 이어 가업을 이어갈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청년인구 유입 촉진을 위해 '가업승계 청년 지원사업'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가업 승계 청년 지원' 사업은 (조)부모의 안정된 가업 기반을 토대로 농·수·축산·소상공업 분야별 가업승계에 필요한 현실적인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가업승계에 대한 청년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청년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지원 자격은 신청일 현재 만 19세∼49세 이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고흥군이면서 (조)부모가 농·수·축산, 소상공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가업승계를 받을 신청자 본인의 농·수·축산, 소상공 경력이 승계 받은 지 5년 이내인 청년이다.

이번 총사업비는 2억원으로, 군은 총 10명 내외로 가업승계 청년을 발굴, 승계한 (조)부모세대의 농·수·축산 기반 시설의 개보수, 사업장 시설 개선 및 경영·홍보 등에 필요한 비용으로 1인당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2월 28일까지 사업대상지 소재 읍면사무소(총무팀)를 방문해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구비해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의 안정적 정착과 기반 확보를 위해 ▲ 청년 취·창업 청년 지원 ▲ 청년창업 후속지원 프로그램 ▲ 청년 도전 프로젝트 지원 ▲ 청년 CEO 마케팅 활성화 지원 ▲ 청년 취창업 및 채용기업 지원 등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들의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젊은 고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사업장 현장실사 후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3월 중 최종 사업 대상자를 가업승계 청년으로 선정해, 청년인구 유입 촉진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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