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가뭄 극복' 물 절약 실천방안 내놔

김현준 승인 2022.11.29 10:20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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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대기자]전남 장흥군이 최근 지속되는 가뭄에 대비해 물 절약 실천방안을 내놨다.

장흥군 수도사업소는 생활 속 실천할 수 있는 수돗물 절약 요령을 알리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세면대 물 70% 받아서 쓰기, 양치컵 사용, 샤워시간 줄이기, 모아서 빨래하기, 설거지 시 물 받아쓰기, 허드렛물 재사용하기 등이 구체적인 방법으로 제시됐다.

군은 검침원을 통한 절수안내, 홍보물 배포 및 안내 문자 발송 등 수돗물 아껴 쓰기 참여를 위해 다방면으로 홍보에 나섰다.

이와 함께 지방상수도를 위탁 운영 중인 장흥수도관리단과 협업을 통해 인력·장비 점검, 비상 연락망 구축 등 가뭄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이달 28일부터는 장흥군 가뭄대책본부도 구성돼 운영을 시작했다.

5개 반 27명으로 구성된 조직은 가뭄 상황을 총괄 관리하고 비상 상황에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백창선 장흥군 수도사업소장은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군민 모두가 생활 속 작은 습관의 실천으로 수돗물 절약 운동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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